성서공동체FM

소개

 

성서공동체FM은 이주노동자와 성서 주민들의 이야기를 담는 동네방송국입니다. 

TV와 인터넷에 밀린 것처럼 보이던 라디오는 알고 보면 참으로 친숙한 매체입니다.

공장에서 노동자들이 일하면서 듣고, 와룡시장의 아줌마들이 김밥말면서, 채소 팔면서 들려오는 노래에 흥얼거리고, 재미있는 이야기에 웃으면서 고된 삶의 자그마한 위안거리가 라디오입니다.
이제 주파수 성서공동체FM 89.1MHZ를 맞추면 한국 땅에서 우리와 같이 살아가는 이주노동자의 본국 소식과 음악이 성서 주민들과 내 이웃의 소박한 사연들이 한국노동자들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로 흘러나옵니다.

듣기만 하던 라디오가 아니라 우리가 직접 말하고 직접 만드는 라디오가 성서공동체FM입니다.

내 가족, 내 울타리 외에는 관심을 가질 수 없을 정도로 팍팍한 현대인의 생활에 성서공동체FM은 우리 모두의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고 서로 처지를 이해하는 자그마하고 훈훈한 공동체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힘없는 사람들이 개인적인 무슨 문제를 해결하려면 세상의 문턱은 너무 높습니다.

그러나 함께 여론을 만들고 함께 풀어 가면 쉽답니다. 이주노동자, 재래시장 상인, 장애인, 노인 한국노동자 등 소외된 사람들에게 문턱이 낮고 이 사람들의 이야기를 마구 쏟아내는 방송국, 아주 사소한 문제라도 놓치지 않는 방송국, 따뜻하고 소박하여 그리고 재미있는 수다스러운, 유익한 공동체 방송국이 되도록 만들어 갈 것입니다.